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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진의 실책쇼가 역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DJ 허즈(3승 7패 3.8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노히트 노런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허즈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멋지게 극복해 냈다. 최근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면모가 이어지고 있는데 6월 16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맥커헌 상대로 1회말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2회부터 타격감이 완전히 내려가버린게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특히 불펜에게 삭제를 당한건 큰 문제가 될듯. 2.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데릭 로우에게 멀티 이닝을 맡긴 운용부터가 잘못됐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애드워드 카브레라(4승 6패 4.8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브레라는 좋을때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왔다고 할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고 4월 28일 홈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도 은근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 3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집중력이 계속 이어져야 승산이 있을듯. 4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진정한 언성 히어로다.

전날 워싱턴이 불펜을 아끼겠다는 욕심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워싱턴이 가져갈수도 있었다. 선발의 우위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을듯. 이번 경기 역시 후반에 워싱턴이 어떤 불펜 운용을 하느냐가 관건이지만 1차전의 패배는 2차전에서 교훈을 줄수 있는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워싱턴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